신기율한의원

2008년 2월 29일 내원

주소증 : 긴장성두통

1. 두통 경력 

내원시 2달간 매일 통증

두통이 생기면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 주로 머리 오른쪽 관자놀이 부위가 자주 아프며, 목덜미까지 뻐근하다. 두통시 오른쪽 콧물이 흐른다.

가끔씩 어지럼증.

상열감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다.

2. 두통이 한번 시작되면 지속시간?

30분정도 통증

3. 두통의 빈도?

매일매일 아프다.

4. 두통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

11~3시사이 

5. 머리가 아픈 정도는 어느 정도 인가?

두통약을 먹지 않고 참는 편이나 괴롭다.

6. 동반증상

소리에 민감해져서 빛이 싫어진.

불안감이나 흥분되는 느낌이 있다.

7. 두통의 부위는?

오른쪽 눈썹부위, 관자놀이, 뒷머리가 아프다.

8. 두통의 양상?

누르는 듯 아프다.

찌르는 듯 통증

머리가 무겁다.

9. 기타

음주(1주일에 1~3회), 흡연(안함), 수면(잠들기 어렵다.)

직업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컴퓨터를 많이 쓴다.

10. 진통제 복용?

신경안정제, 진통제 복용

11. 자신의 통증을 주관적으로 평가할 때 통증 없음은 0, 상상이 가능한 가장 강한 통증 10이라 할 때 본인 두통 강도는? -> 4

치료 경과

한의학 병명은 기궐두통으로 보고 東醫寶鑑<頭> 황기익기탕

약침치료. 사암침. 백회 뜸 주 2회 실시.

1주차 - 치료후 통증이 횟수와 강도가 약간 덜한듯.

2주차 - 치료후 통증이 많이 개선 된 듯. 3일에 한번 정도 통증

3~5주차 - 두통 없다. 가끔씩 무거울 때는 있다.

6~12주차 - 주1회 치료로 변경. 머리 아픈 적 없다.

고찰

상기 환자는 연구원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환자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늘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았다. 맥 또한 무력하였으며, 낮에는 식은땀이 나는 증세가 있었다. 또한 전반적인 소화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따라서 氣虛의 증상이 명확하므로 한의학적으로는 기궐두통의 범주로 보고 황기익기탕을 처방하였으며, 두통뿐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이 개선 되었다. 

대부분의 두통 환자들은 기가 부족하기 보다는 기가 순환되지 못하여 두통이 온다. 따라서 두통에 인삼이나, 황기 등의 기를 더해주는 약을 복용할 시 두통이 더 심해지는데.. 상기환자처럼 기가 허해서 오는 두통인 경우 적절히 사용해주어야 오히려 두통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