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 OOO/ 여자 62세. 영등포 거주 2008년 4월 14일 내원
주소증 : 두통
20여년간 두통으로 시달림. 20여년전 금전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두통이 찾아옴. 평소 피로감을 잘느끼고, 신경 쓰면 두통이 심해진다. MRI검사 상 이상이 없고, 두통이 찾아오는 부위는 관자놀이 주변이 심하다. 진통제를 오랜 기간동안 복용했으며,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의 개선이 없다. 위하수가 있어서 음식을 많이 못 먹고, 속이 쓰린 경우가 많다.
1. 두통 경력
20여년간 통증. 최근들어 두통의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짐.
2. 두통이 한번 시작되면 지속시간?
24시간에서 72시간이내이다.
3. 두통의 빈도?
주 1~2회.
4. 두통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
불규칙하다.
5. 머리가 아픈 정도는 어느 정도 인가?
참을 수 없이 아파서 두통이 시작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6. 동반증상
속이 메식거린다.
결막 충혈이 있거나 눈물이 난다.
7. 두통의 부위는?
관자놀이(눈꼬리 뒤쪽) 아프다.
8. 두통의 양상?
누르는 듯 아프다.
찌르는 듯 아프다.
지속적으로 은근히 아프다..
9. 기타
수면(잠들기 어렵다.) 새벽 4시정도에 기상(아침에 새벽기도 다니심)
10. 진통제 복용?
위장이 좋지 않아서 진통제를 복용하면 속이 너무 쓰리고, 더부룩하다.
11. 자신의 통증을 주관적으로 평가할 때 통증 없음은 0, 상상이 가능한 가장 강한 통증 10이라 할 때 본인 두통 강도는? -> 10
치료 경과
한의학 병명은 기허와 탈영, 실정으로 승양순기탕을 처방하고, 양약을 오래 복용하여 만병해독단은 5丸 투여. 전에는 귀하였으나 천하게 된 것을 탈영(脫營)이라 하고, 전에는 부유했으나 나중에 가난해진 것을 실정(失精)이라 한다.
약침치료. 사암침. 백회 뜸 주 2회 실시.
1주차 - 전반적으로 느낌이 개선된 편. 1차례 두통
2~4주차 -1차례 체함. 설사 증사 한 차례. 두통은 개선 된 편
5~7주차 -항상 긴장되고, 그랬는데 마음이 좀 편안해진다. 두통이 찾아와도 금방 사라진다.
8주차 - 감기 찾아와서 잠시 한약 복약 중지 - 감기치료
9주차 - 주 1회 치료로 변경
~12주차 - 그간 두통이 찾아오지 않음. 치료 종결
고찰
상기환자는 20여년전 금전적인 문제로 두통이 처음 찾아오기 시작해 주기적으로 두통이 찾아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았음. 항상 마음이 불안하여 쫓기는 기분이 찾아오기도 하였음. 치료 5주차부터 두통이 사라졌으며, 치료 종료 12주차까지 두통이 찾아오지 않음. 전반적인 몸의 상태도 개선되었으며, 마음도 편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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