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율한의원

2. 구취 병력

자각 여부 (본인 인지 여부) : 항상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함. 

타각여부 (타인 인지 여부) :  다른 사람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는데 상대방의 반응에서 자신에게 입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함.

기간 : 대학생부터 10년 이상.

구갈, 음수(飮水) 여부 : 입이 많이 마르고 텁텁해서 물을 많이 마신다.

매핵기 여부 : 없다.

3. 동반 증상

조금만 당황하면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 된다. 예민하여 가슴이 두근거리고 생각이 많다. 자려고 누우면 이 생각 저 생각에 뒤척이다 잠이 든다.

4. 치료 경과

2009년 4월 8일 : 초진 내원했을 때 심장의 열로 인해 구취가 생기는 것으로 진단하고 심장의 열을 내리는 한약과 가루약 30일분 처방.

2009년 5월 13일 : 본인이 느끼기에 입냄새가 줄어든 것같다고 함. 같은 한약 30일분 처방.

2009년 6월 17일 : 눈도 덜 피로하고 입마름 감소. 입냄개 없다고 함. 치료 종결.

5. 고찰

상기 환자는 심장의 열로 구취가 생긴 것으로 보고 심장의 열을 내리는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본 케이스이다.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 얼굴이 잘 붉어지고 눈이 충혈이 잘 되는 특징이 있다. 혀는 심장의 싹이라고 하기 때문에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 혀가 붓거나 혀에 태가 생길 수 있고 입마름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심장에 열이 있는 사람들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 형색과 증상을 합일하여 치료한 결과 좋은 효과를 본 치험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