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 황OO/ 남자 45세. 대구 거주
주소증 : 두통, 어깨결림, 불면증
평소 성격이 예민하고, 완벽주의 경향. 3~4년전부터 두통이 종종 찾아왔으니 최근 1~2달전부터 머리가 매일 항상 아프다. 평소 2~3시만 되면 자주 깨고, 꿈이 많다. 당시 중요한 시험과 직장내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시작. CT, MRI상 이상이 없고, 여러 군데 치료(정형외과, 정신과 등)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어서 서울에 있는 본 한의원에 내원.
기타 증세 : 평소 눈의 피로감을 잘 느끼고, 비염이 있다.
1. 두통 경력
3~4년전부터
2. 두통이 한번 시작되면 지속시간?
4시간에서 24시간이내이다.
3. 두통의 빈도?
매일매일 아프다.
4. 두통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
항상 언제나.
5. 머리가 아픈 정도는 어느 정도 인가?
두통약을 먹지 않고 견딜 수 있긴 하다.
6. 동반증상
7. 두통의 부위는?
정수리가 아프다.
8. 두통의 양상?
술먹을 때는 심장의 맥박과 함께 고동치면서 아프다.
조이는 듯 아프다.
흔들리는 느낌(가끔)
9. 기타
음주(1~3회/주), 흡연(하루 5개피 이하), 수면(새벽에 자주 깬다. 꿈이 많다)
복약경험(혈액순환제)
병력(고혈압, B형간염)
30여년전 급성간염. 검사상 지방간 중증이라고 진단 받음
10. 자신의 통증을 주관적으로 평가할 때 통증 없음은 0, 상상이 가능한 가장 강한 통증 10이라 할 때 본인 두통 강도는? -> 6
치료 경과
상기 환자는 한의학적으로 심장과 담의 기능이 나빠서 오는 경우로 일을 할 때 쉽게 놀라고, 꿈자리가 사나우며, 가슴이 답답하여 잠들지 못하는 증상있었다. 따라서 동의보감 몽문의 온담탕을 처방하였다. 이외 동시침의 영골, 대백혈과 족삼리, 합곡, 태충의 침치료와 백회뜸 요법, 면역약침요법 시행
1주차 - 두통이 드문드문 아프지만 많이 괜찮아짐.
2~4주차 - 잠도 잘자고, 몸의 컨디션이 좋다.
고찰
상기환자는 은행지점장인데 평소 업무처리시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두통과 어깨결림 증세가 늘 있었으며, 입이 자주 헐었으며, 눈이 피로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호소하였다. 이로인해 사람 만나기가 싫어지는 대인기피증세도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치료후 두통이 개선됨은 물론 이거니와 피로감이 많이 개선되어 하루하루 활력 있게 보내게 되었다고 기뻐하였다.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면 한의학적으로는 심담(心膽)의 기능이 약화된다. 이를 보완하는 치료를 시행하므로 상기증세를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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