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 OOO/ 여자 31세. 송파구 거주
주소증 : 편두통, 긴장성두통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유학생활. 스트레스가 심했고 그 때부터 두통이 심해짐. 두통이 시작되면 항상 구토를 동반하였고, 전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두통이 찾아왔다. 20대 중반부터는 그나마 줄어들었으나 내원당시에도 통증이 심함. 그간 여러 병원, 한의원치료 많이 받아보았으나 약을 먹고 설사하거나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발생하는 등 큰 효과를 보지 못하여 본 한의원에 내원.
1. 두통 경력
두통을 앓은 지 20년.
2. 두통이 한번 시작되면 지속시간?
24시간에서 72시간이내이다.
3. 두통의 빈도?
1~2주에 하루
4. 두통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
불규칙하다.
생리나 배란과 관계가 있다.
5. 머리가 아픈 정도는 어느 정도 인가?
너무 아프다.
6. 동반증상
속이 메식거린다.
토한다
빛에 민감해져서 빛이 싫어진다.
생각하는 대로 말이 나오지 않고 더듬게 되거나 말을 하지 못한다.
동공이 작아진다.
결막 충혈이 있거나 눈물이 난다.
눈꺼풀이 붓거나 쳐진다.
7. 두통의 부위는?
오른쪽만 아프다.
8. 두통의 양상?
누르는 듯 통증
찌르는 것처럼 아프다
조이는 듯 아프다
머리가 텅빈 것 같다
지속적으로 은근히 아프다.
9. 기타
음주, 흡연(안함), 수면(새벽에 자주 깬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업무상 오래 서있는 편이다.
10. 진통제 복용?
1개월 1~2회 복용
11. 자신의 통증을 주관적으로 평가할 때 통증 없음은 0, 상상이 가능한 가장 강한 통증 10이라 할 때 본인 두통 강도는? -> 7
치료 경과
체질적으로 소화기관이 나쁘고, 스트레스에 대해 예민하여 귀비탕과 자음건비탕을 합방하여 처방. 면역약침, 사암침, 직접뜸 주2회 시술
1차(1~4주) - 2~3차례 두통이 찾아왔으나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음.
2차(5~8주) - 치료기간 두통 없었음. 그뿐만 아니라 평소 생리통이 심했는데 이번에는 무난하게 넘어감
고찰
상기환자는 20여년간 두통으로 고생한 환자이다. 성격이 약간 예민한 편이고 유학당시 인스턴드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소화기관이 나쁜 편이었다. 한의학적으로 심장과 비장의 문제가 있었으므로 이를 주 타켓으로 하여 치료하였으며 이후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경우 ‘머리-위장-자궁’의 축을 중요시 여긴다. 머리와 위장을 치료하였으나 그 전에 심하던 생리통까지 개선이 있었다. 자궁의 기능까지 좋아진 이유는 3축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그간 문제된 부위가 자궁에까지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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