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율한의원 교통사고

2. 구취 병력

자각 여부 (본인 인지 여부) :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타각여부 (타인 인지 여부) :  트림을 하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 때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것 같다고 함.

기간 : 5년 정도.

구갈, 음수(飮水) 여부 : 입이 텁텁해서 늘 물을 많이 마신다.

매핵기 여부 : 목에 뭐가 걸려 있는 것 같고 트림을 할 때 음식물이 올라와 목에 걸려 있는 것 같다고 함.

3. 동반 증상

식사를 하고 나면 잦은 트림을 한다. 수시로 트림이 나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민망하다. 입이 텁텁하면서 냄새가 많이 난다고 호소. 식사를 하고 나면 명치끝이 꽉막힌 것처럼 항상 답답하다고 함.

4. 치료 경과

2009년 3월 12일 : 초진 내원했을 때 위장 기능이 나빠서 생기는 트림으로 보고 소화 기능을 도와주고 트림을 멎게 하는 한약과 가루약 30일분 처방.

2009년 4월 14일 : 평소에 트림이 줄었다고 함. 입냄새는 아직까지 나는 것 같다고 함. 트림이 줄었기 때문에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 같은 한약 30일분 처방.

2009년 5월 19일 : 트림을 거의 안하고 속도 편하다고 함. 입냄새도 거의 안난다고 하여 치료 종결.

5. 고찰

트림을 한의학에서는 `애기`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심장과 비장의 문제로 보고 있으며 허실을 구분하여 치료한다고 되어있다. 상기환자의 비위의 허증으로 인해 생긴 애기로 보고 치료하였다. 소화기의 문제는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인데 그중에서도 잦은 트림은 구취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음식물이 함께 역류하는 느낌이나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구취의 원인이 되는 트림을 치료하여 구취가 호전된 케이스이다.